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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볼리비아와 평가전 MBC 생중계

정규묵 기사입력 2018-06-07 06:47:18




우리 월드컵 대표팀이 오늘 저녁 남미의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최종 엔트리를 23명으로 확정하고 나서 첫 평가전인데요.

신태용 감독은 우리 전력이 노출되지 않도록 계속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레오강에서 정규묵 기자입니다.



알프스 산자락에 위치한 오스트리아의 한적한 시골마을 레오강.

러시아 월드컵에서 통쾌한 반란을 준비하고 있는 신태용호의 전초기지로, 러시아와 시차도 1시간으로 적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최적의 훈련 장소입니다.

스웨덴전에 올인을 선언한 대표팀은 사흘째인 오늘도 비밀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어제 체력 훈련만 공개했을 뿐, 이번에도 초반 15분 동안 몸 푸는 모습만 보여주며 전력 노출을 꺼렸습니다.

신 감독은 오늘 볼리비아전에서도 당초 예상과는 달리 베스트 11을 가동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일단 부상으로 그동안 출전하지 못한 장현수를 선발로 내세워 포백 수비의 조직력을 집중적으로 테스트할 예정입니다.

[신태용/월드컵 대표팀 감독]
"(베스트 11 중에) 60~70%는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더 이상은 숨길 건 숨겨야 하고 가져갈 건 가져가야 하고 그런 부분 고려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수들도 분위기 반전을 위해 볼리비아전 승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면서도 모든 초점을 스웨덴전에 맞추고 있습니다.

[손흥민/월드컵 대표팀]
"저희한테 포커스가 맞춰 있는 건 볼리비아, 세네갈전이 아닌 스웨덴전에 맞춰있기 때문에 선수들도 잘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어떤 전술을 쓰든, 어떤 선수가 나오든 보스니아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는 오늘 저녁 8시50분부터 이 경기를 위성 생중계합니다.

오스트리아 레오강에서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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