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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개막…대표팀 러시아에서 첫 훈련

이준범 기사입력 2018-06-14 12:13:36




전 세계인의 축구 축제, 러시아 월드컵이 오늘 개막합니다.

월드컵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 가운데 우리 대표팀도 첫 훈련을 가졌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준범 기자입니다.



러시아는 지금 월드컵 열기가 한창입니다.

시내 주택가에서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길게 늘어선 사람들의 행렬.

전 세계에서 월드컵을 보러 모여든 팬들입니다.

이번 월드컵부터는 입장권 외에도 별도 신분증인 팬 ID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줄리아/키르기스스탄]
"처음으로 월드컵 경기를 보러 왔습니다. 매우 기대되고, 환상적인 쇼가 될 것 같습니다."

모스크바의 상징 붉은광장에 러시아 국기 색으로 꾸민 응원석과 경기 관람을 위한 대형스크린이 들어선 가운데 개막전이 열릴 루즈니키 경기장은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막바지 점검 중입니다.

대회 개막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개막을 앞두고 우리 대표팀을 비롯한 F조 국가들은 본격적인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입성한 대표팀은 러시아에서의 첫 훈련에 나섰습니다.

한 차례만 일반에 개방되는 공개 훈련에 교민들뿐 아니라 현지 주민들까지 몰려들었고, 선수들 역시 훈련 뒤 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황희찬/월드컵 대표]
"많은 분들 와주셨는데 외국에서 응원해주시는 게 쉽지 않은 거 잘 아는데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더 잘해야 될 것 같아요."

스웨덴을 비롯한 우리와 같은 조 상대들은 본격적인 비공개훈련을 통해 마지막 전력 다지기에 돌입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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