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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러시아, 조별리그 2연승…16강 진출 확정 外

김수근 기사입력 2018-06-20 20:09:54




개최국 러시아는 조별 예선 2연승으로 사실상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개막전에서 5골을 몰아친 러시아의 공격력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후반에만 상대의 자책골에 체리셰프와 주바의 연속 득점으로, 이집트에 3대 1 완승을 거뒀습니다.

두 경기에서 8득점 1실점으로 탄탄한 경기력을 과시한 러시아는 승점 6점을 확보하면서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개막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터뜨린 체리셰프는 3골로 호날두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체리셰프/러시아 대표팀]
"조별 예선 다음 단계로 가서 계속 경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게 노력할 겁니다."

부상 우려를 딛고 선발 출전한 이집트의 살라는 러시아의 집중 견제 속에 고전을 면치 못했고,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뽑긴 했지만, 승부까지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거리로 쏟아져 나온 러시아 팬들은 구호를 외치고 차량 경적을 울리며 승리의 기쁨을 즐겼습니다.

[아나스타샤/러시아 팬]
"러시아가 이겨서 정말 기쁩니다. 아직도 승리를 믿을 수 없습니다."

2002년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물리치고 8강까지 올랐던 세네갈.

16년 만에 복귀한 본선 무대 첫 경기에서 피파랭킹 8위 폴란드에 2대 1 승리를 거두고 또 한 번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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