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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낱같은 16강 가능성…월드컵 대표팀 오늘 밤 독일전

이명노 기사입력 2018-06-27 07:15:10




우리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16강 진출의 운명이 걸린 독일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1%의 가능성이라도 크게 생각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이명노 기자입니다.



오전 훈련 없이 결전지 카잔에 입성한 대표팀.

공식기자회견에 나선 신태용 감독은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마지막 남은 모든 걸 독일전에 쏟아붓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신태용/월드컵 대표팀 감독]
"객관적인 전력은 보는 분이랑 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독일이 우리보다 한 수 위다. 우리의 마지막 절규라고 해야 되나…"

우리 대표팀은 갑작스런 비로 카잔 아레나에서의 공식 적응 훈련을 하지 못한 채 독일과의 최종전에 임하게 됐습니다.

임시로 마련된 경기장으로 이동해 마지막 훈련을 가진 대표팀은 박주호와 기성용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결장하는 만큼 새롭게 투입될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공격의 선봉에 설 손흥민은 1%의 가능성도 결코 작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월드컵 대표팀]
"1%의 가능성, 또 1%의 희망을 저희는 작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해볼 수 있는 만큼은 최대한 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에게 마지막 남은 16강 시나리오가 통할지, 오늘 밤 결정됩니다.

카잔에서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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